모아레
Moire
규칙적인 무늬 두 개가 겹칠 때 생기는 물결 모양의 간섭 무늬. LED 화면을 카메라로 찍을 때 자주 나타난다.
다른 이름 간섭 무늬 · 모아레 현상 · 무아레 · 물결 무늬
모아레는 규칙적인 무늬 두 개가 겹칠 때 생기는 물결 모양의 간섭 무늬다. 사이니지에서는 LED 디스플레이를 카메라로 찍을 때 화면에 실제로는 없는 물결이나 줄무늬가 사진과 영상에 나타나는 현상을 가리킨다.
생기는 이유
LED 화면은 픽셀이 격자로 배열되어 있고, 카메라 센서도 격자로 되어 있다. 두 격자의 간격이 비슷해지는 거리와 각도에서 서로 간섭해 무늬가 생긴다. 눈으로 볼 때는 보이지 않고 촬영 결과물에만 나타난다.
문제가 되는 곳
- 방송 스튜디오와 무대의 배경 화면
- 발표와 행사를 촬영하는 강당, 회의실
- 화상 회의 카메라 뒤의 화면
- 사람들이 사진을 찍어 공유하는 매장과 전시 화면
눈으로만 보는 옥외 광고 화면에서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.
줄이는 방법
화면 쪽에서 할 수 있는 것:
- 픽셀 피치가 작은 화면을 쓴다. 픽셀이 촘촘할수록 무늬가 생기는 조건이 좁아진다.
- 표면이 빛을 고르게 퍼뜨리는 제품을 고른다. LED 사이의 검은 틈이 덜 드러나는 화면이 유리하다. SMD와 COB를 참고한다.
촬영 쪽에서 할 수 있는 것:
- 카메라와 화면의 거리를 바꾼다. 조금만 움직여도 무늬가 사라지거나 약해진다.
- 각도를 바꾼다. 정면보다 비스듬히 찍을 때 달라진다.
- 초점을 화면이 아니라 앞에 선 사람에게 맞춘다. 배경 화면이 약간 흐려지면 무늬가 사라진다.
- 렌즈의 확대 정도를 바꾼다.
촬영이 중요한 공간은 화면을 고르는 단계에서 실제 쓸 카메라로 찍어 보고 정한다.
깜빡임과는 다른 문제다
촬영한 영상에 검은 가로줄이 흐르거나 화면이 깜빡이는 것은 모아레가 아니라 주사율 문제다. 원인이 다르므로 해결 방법도 다르다. 촬영용 화면은 두 가지를 모두 확인한다.
콘텐츠에서도 생긴다
화면에 띄우는 콘텐츠 자체에 가는 줄무늬나 촘촘한 격자가 있으면, 화면의 픽셀 격자와 간섭해 눈으로 볼 때도 무늬가 생길 수 있다. 줄무늬 옷, 건물 창문, 가는 체크 무늬가 대표적이다. 해상도가 낮은 화면일수록 심하다. 콘텐츠를 만들 때 이런 무늬를 피하거나 굵게 조정한다. 콘텐츠 규격을 참고한다.
더 알아보기
- LED 촬영 줄무늬: 카메라로 촬영할 때 LED 화면에 어두운 띠나 밝기 줄이 나타나는 현상과 점검 방법.
- 라이브커머스 LED 배경: 상품과 진행자를 촬영하는 방송에서 LED 배경의 영상, 밝기, 카메라 조건을 맞추는 방법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