전자종이
Electronic Paper
빛을 스스로 내지 않고 주변 빛을 반사해 보이는 디스플레이. 화면을 바꿀 때만 전기를 쓴다.
다른 이름 반사형 디스플레이 · 이페이퍼 · 전자 종이 디스플레이
전자종이는 스스로 빛을 내지 않고 종이처럼 주변 빛을 반사해 보이는 디스플레이다. 화면 내용을 바꿀 때만 전기를 쓰고, 표시를 유지하는 데는 전기가 거의 들지 않는다.
특징
- 전력 소모가 매우 적다. 작은 배터리나 태양광 패널로 오래 동작한다. 전원선을 끌어오기 어려운 곳에 설치할 수 있다.
- 햇빛 아래에서 잘 보인다. 주변이 밝을수록 선명하다. 빛을 내는 화면과 반대다.
- 눈이 편하다. 빛을 쏘지 않아 종이를 보는 것과 비슷하다.
- 얇고 가볍다.
- 전기가 끊겨도 마지막 화면이 남는다.
한계
- 화면 전환이 느리다. 바뀔 때 깜빡이거나 잔상이 남는다. 영상 재생에는 쓸 수 없다.
- 색 표현이 제한된다. 흑백이 기본이고, 색을 내는 제품도 색이 옅고 종류가 적다.
- 어두운 곳에서는 보이지 않는다. 야간에는 별도 조명이 필요하다.
- 같은 크기의 LCD보다 가격이 높은 편이다.
쓰이는 곳
- 전자 가격표: 가장 널리 쓰이는 용도다.
- 버스 정류장 안내판: 전원 공사 없이 태양광으로 운영한다.
- 회의실 문 앞의 예약 현황 표시
- 박물관과 전시의 설명 패널
- 안내 표지와 메뉴판처럼 하루 몇 번만 바뀌는 정보
일반 사이니지와 역할이 다르다
일반 디지털 사이니지는 밝은 빛과 움직임으로 시선을 끈다. 전자종이는 눈에 띄려는 매체가 아니라 인쇄물을 대신하는 매체다. 자주 바뀌지 않는 정보를 조용히, 전기 없이 표시하는 데 맞는다.
도입할 때 볼 것
- 내용이 얼마나 자주 바뀌는지: 실시간으로 바뀌는 정보에는 맞지 않는다.
- 설치 장소의 밝기: 낮에만 보면 되는지, 밤에도 보여야 하는지
- 통신 방식: 무선으로 내용을 받는다. 신호가 닿는지 확인한다. 사이니지 네트워크 구성을 참고한다.
- 온도: 매우 춥거나 더운 곳에서는 화면 전환이 느려지거나 동작하지 않을 수 있다.
- 관리 프로그램: 일반 CMS와 다른 전용 프로그램을 쓰는 경우가 많다.